빛으로의 초대 이정선 하늘에서 내려 온 꽃잎 하나의기양양 하게 뽐내는데화난 하늘벼락같은비바람을 몰고 와마지막 남은 옷자락까지송두리째 빼앗아흐느낌에 무디어지니잔잔한 파도 일렁이듯고요히 자리 깔고 드러 눕는다순간햇빛이 언제 내러 왔는지알몸을 감싸 않고 손 내밀며 다가 선다난 너에게 생명의 빛을넌 나에게 사심없는 마음을너와 나우주의 주인되어상생의 불꽃을 피어보자- 출처: 서울시인대학 -